이솔이 SNS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솔이가 얇은 허리를 인증하는 독특한 챌린지에 도전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몸매 자랑을 넘어,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그녀가 보여준 철저한 자기관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휴지 5칸’의 미학?… 아이돌급 ‘개미허리’ 인증
15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그녀는 두루마리 휴지를 허리에 감는 이른바 ‘휴지 챌린지’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겨울 내내 운동을 쉬었어도 복부 체지방은 선방했다"라는 글과 함께, "아이돌 평균이 5칸이라는데 평균은 했다"는 자막을 덧붙였다. 실제로 영상 속 그녀의 허리는 휴지 5칸으로 충분히 감길 만큼 잘록한 라인을 자랑했다. 겨울철 활동량이 줄어들었음에도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한 복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운동을 쉬었는데 저 정도라니 믿기지 않는다", "진짜 한 줌 개미허리다", "도대체 관리 비결이 뭐냐"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틱톡 강타한 ‘바디 챌린지’, 韓 인플루언서 사이서 재점화
이솔이가 선보인 ‘휴지 챌린지’는 최근 1년 사이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는 ‘바디 체킹(Body Checking)’ 챌린지의 일종이다.
과거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쇄골에 동전 올리기’ 등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휴지 챌린지’나 ‘헤드폰으로 허리 감기’ 등이 북미와 유럽의 MZ세대를 거쳐 다시 아시아권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이는 자신의 신체를 있는 그대로, 혹은 목표치에 도달했음을 짧은 영상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놀이 문화이자 자기표현 방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챌린지가 지나친 마름을 미의 기준으로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이솔이의 경우 건강한 관리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항암 치료 후에도 완벽”… 제약회사 과장에서 ‘건강 전도사’로
이솔이의 이번 챌린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의 남다른 건강 이력 때문이다.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하기 전, 제약회사 영업팀 과장으로 10년간 근무했던 재원이었다. 2021년 퇴사 후 인플루언서로 전향한 그녀는 지난해 충격적인 고백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바로 3년 전 여성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마쳤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당시 "항암 치료를 받으며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이를 계기로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즉, 이번에 공개된 ‘개미허리’는 단순한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 결과라기보다, 큰 병을 이겨내고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되찾은 승리의 증표인 셈이다.
겨울잠을 자듯 운동을 쉬었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 이면에는 무너진 면역력을 다시 세우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있었음을 짐작게 한다. 암 투병이라는 인생의 큰 파도를 넘고, 이제는 대중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이솔이의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