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퇴치가 사랑의 시작?'…SNS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

 


Woman Falls in Love With Exterminator After Rat Invasion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진 한 고객과 해충 퇴치 전문가의 특별한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 안에서 쥐가 우는 소리를 듣고 곤란해하던 엘리자베스 콜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사랑을 찾았다.

엘리자베스는 어머니의 집에 머물던 중 벽 뒤에서 들리는 쥐 소리에 깜짝 놀라며 해충 퇴치 전문가를 불렀다.

하지만 그날 방문한 퇴치 전문가는 단순히 해충만 해결한 것이 아니었다.
엘리자베스는 처음 그를 본 순간부터 마음이 설렜다며 당시의 놀라움을 회상했다.

“문을 열었는데, 예상했던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순간 멈칫했어요. 그는 제게 셔츠를 보라며 자신이 진짜 퇴치 전문가라고 말했죠. 그때부터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녀는 퇴치 전문가 채드에게 강한 끌림을 느꼈고, 친구들에게 그에 대한 비밀스러운 사진을 보내며 그의 매력을 자랑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채드는 '쥐 퇴치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당시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이어서 바로 가까워질 수는 없었다.

시간이 흘러 엘리자베스는 연인과 이별을 겪었고, 그 사이 채드는 계속 그녀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녀는 다시 채드를 만날 핑계를 찾으려 애쓰며, '쥐가 다시 나타났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엘리자베스는 채드가 자신의 SNS를 팔로우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채드가 내 전 남자친구를 퇴치한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짓는 엘리자베스. 예상치 못한 해충 퇴치가 두 사람의 인연을 맺게 한 특별한 사건은 SNS에서도 큰 관심을 끌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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