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위드 더 스타즈', 새 우승자 탄생하며 시즌 마무리

 


Joey Graziadei Wins 'Dancing With the Stars' Season 33

- ‘배첼러’ 출신 최초 우승자 등극
- 논란의 참가자 깜짝 복귀, 피날레 장식


댄스와 열정의 대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 인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가
어젯밤 대망의 결승전을 끝으로 새로운 우승자를 탄생시키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의 디스코볼 트로피는 배첼러 프랜차이즈 출신으로는 최초로 조이 그레이와 그의 프로 파트너 제나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은 화려한 공연과 감동의 순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참가자의 깜짝 복귀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화제를 안겼다.

‘배첼러’ 출신의 첫 우승자, 조이 그레이

이번 시즌은 배첼러 출신의 조이 그레이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프로 댄서 제나와 함께 매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승전에서도 이들의 무대는 화려함과 에너지로 가득 찼다.
약 3시간에 걸친 피날레는 시즌 내내 쌓아 온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조이 그레이는 우승 소감에서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파트너 제나 역시 “춤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논란의 스타 안나, 극적인 컴백 무대

결승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시즌 초반 탈락했던 참가자 안나의 깜짝 무대였다.
안나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립싱크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녀는 이전 탈락 당시 “아무것도 얻은 게 없다”는 직설적인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컴백 무대 직후 인터뷰에서 안나는 “이 무대를 통해 내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녀가 여전히 발목 모니터를 착용한 채로 무대에 오른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준우승, 올림픽 스타 알로나 M의 눈부신 도전

준우승은 올림픽 럭비 선수 출신 알로나 M에게 돌아갔다.
그는 섹시한 실버 의상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결승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알로나는 “춤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 쇼가 내 인생을 바꿨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참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즈는 매 시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타들과 그들의 도전을 통해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을 넘어 희망과 감동을 주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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