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 절친이자 과거 시트콤 동료였던 줄리엔 강과의 특별한 하루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컵라면을 종류별로 맛보는 등 소탈한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상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당시의 경제적 사정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 이어지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운동과 먹방으로 다져진 14년 우정, '하이킥'의 추억 소환
영상 초반, 황정음은 줄리엔 강의 헬스장을 방문해 복근 운동부터 로잉 머신까지 강도 높은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본격적인 '컵라면 먹방'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줄리엔 강은 캐나다 대학생 시절 돈이 없어 라면으로 생존했던 일화를 밝혔으며, 황정음 역시 할머니와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라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화의 백미는 단연 2009년 방영된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의 이야기였다. 줄리엔 강이 당시 황정음의 지치지 않던 밝은 에너지의 비결을 묻자, 황정음은 "하이킥 전에는 통장 잔고가 500원뿐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당시의 연기가 자신의 "생계 그 자체"였기에 절박함과 열정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시트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자고 일어나면 광고가 들어오던 당시의 축복 같았던 나날들에 대해 두 사람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황정음의 진솔한 매력 극찬한 줄리엔 강과 네티즌 반응
줄리엔 강은 최근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황정음을 향해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황정음이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자신과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준 줄리엔 강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하자, 줄리엔 강은 "정음은 정말 솔직하고 내숭이 없으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5년, 10년 만에 만나도 마치 어제 본 초등학교 동창처럼 어색함이 없는 두 사람의 남다른 전우애가 돋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변함없는 우정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각종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에는 "하이킥 출연진들의 만남을 보니 내 10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황정음의 통장 잔고 500원 고백이 그렇게 절박하게 연기했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 "지붕 뚫고 하이킥 시즌 2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시대를 초월해 유튜브와 OTT 등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하이킥 시리즈의 저력과 출연진들의 끈끈한 인연이 다시금 대중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