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수면, 심장 건강 위협한다…9시간 이상 자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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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regular sleep patterns could put you at higher risk of heart attack or stroke

- 수면 일정 불규칙하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증가
- 혈당·콜레스테롤 관리 방해, 심혈관 질환 가능성 높여


규칙적인 수면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길어도 수면 패턴이 일정하지 않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불규칙한 수면이 신체의 생리적 균형을 깨뜨려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 당 대사, 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현대인의 다양한 생활 패턴과 맞물려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9시간 이상 수면도 불규칙하면 위험

연구는 7일간 참가자들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의 질과 일관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하루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했더라도 시간대가 들쑥날쑥한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만큼이나 수면 리듬의 혼란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수면 패턴의 규칙성이 이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면 시간과 질뿐만 아니라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깨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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