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Dies After Being Hit by E-Scooter Rider
로스앤젤레스에서 전동 스쿠터가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5세 남성이 사망했다.
사고를 일으킨 여성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났고, 경찰은 현재 그녀를 추적 중이다.
최근 전동 스쿠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충돌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고는 피해자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나와 인도를 걷던 중 발생했다.
전동 스쿠터를 타고 있던 여성은 빠르게 인도를 주행하다가 그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그녀는 도주했고, 피해자인 도니 김은 심각한 뇌손상을 입고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분홍색 셔츠를 입고 있던 여성을 찾고 있으며,
그녀와 함께 있던 또 다른 남성도 목격자로 지목되었다.
이 사건은 전동 스쿠터와 관련된 사고의 증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2021년, 배우 리사 베인스도 맨해튼에서 전동 스쿠터가 빨간불을 무시하고 달리다가 그를 들이받아 사망한 바 있다.
전동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관련 부상은 매년 23%씩 증가하고 있으며,
비평가들은 이들이 도시 내 도로와 인도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응급실에서는 발목 골절, 두개골 골절, 목 부상 등 스쿠터와 관련된 부상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 뉴욕 시민은 "전동 스쿠터와 자전거들이 인도를 주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들이 나를 들이받으면 나는 끝이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응급실 의사인 다니엘 머피 박사도 "전동 스쿠터로 인한 부상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